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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7

제임스가 엘리베이터에 들어서자 복도가 조용해졌다. 나는 그 고요한 순간에 숨을 들이쉰다. 짧은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서 그저 침묵 속에 앉아 숨을 쉴 수 있게 했다. 나는 문에 기대어 내 문 위의 천장에서 깜빡이는 형광등을 올려다보았다. 그것을 수리하기 위해 유지보수 요청을 넣어야겠다고 마음속으로 메모했다. 바로 이 순간 내 배에서 크게 꼬르륵 소리가 났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배 위에 손바닥을 얹고 부드럽게 물었다. "작은 강아지, 배고프니? 분명 그렇겠지. 알려줘서 고마워."

나는 문 열기를 마저 끝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