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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0

샘과 대화를 나누고 옷을 갈아입은 후 제임스를 기다리기 위해 정문으로 나갔다. 제임스가 오기로 한 시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어서 나는 정문 옆 잔디밭에 앉아 이른 저녁 햇살을 만끽했다. 샘과 엠마는 이미 리스를 데리러 가서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떠났다. 나는 학교에 전화해서 샘을 리스를 데려갈 수 있는 승인된 사람 목록에 추가했다. 이렇게 필요할 때 내 편이 되어줄 사람들이 더 생겼다는 사실이 위안이 됐다. 그들이 누군가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싶은지 물었을 때, 나는 망설였다. 트래비스를 제외하고 싶었을까? 전화 너머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