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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4

"좋아, 그럼 먼저 올라갈게."

장란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가 엘리베이터 모퉁이에서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페이칭셩은 사장실에 도착해 문을 두드렸다. 문이 닫혀있지 않아 그는 바로 밀고 들어갔다.

루징츠는 소파에 앉아 서류를 넘겨보고 있었다.

"형님."

그는 눈을 들어 페이칭셩을 한번 쳐다보더니, "앉아."라고 말했다.

페이칭셩은 가볍게 고개를 숙이고 그의 맞은편에 앉았다. "형님께서 이렇게 늦게 회사로 부르신 건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루징츠는 손에 들고 있던 서류를 페이칭셩에게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