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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5

의사는 그때 그녀 곁에 누군가 있어서 그녀가 감정적으로 격앙되는 것을 막아주길 바랐다.

육징츠는 조용히 듣고 있다가 의사가 말을 마치자 그제서야 말했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끊었다.

병원에서는 샤옌의 부모님이 그녀 곁을 지키고 있었다.

그녀는 매일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육징츠를 찾았다.

하지만 매번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옌옌, 뭐 먹고 싶은 거 있니? 엄마가 사다 줄게." 노부인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물었다.

샤옌은 실망한 눈길을 거두며 쉰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아직도 오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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