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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38

"육, 육 선생님."

린 아주머니의 소리에 소파에 있던 두 사람도 놀라 돌아봤다.

장란은 지금 온 마음과 눈에 얀 오빠밖에 없어서, 육징츠 같은 사람은 전혀 신경 쓰지 못했다. 그녀는 페이칭성을 꼭 안고 놓아주지 않았다.

페이칭성은 고개를 들어 현관 쪽을 바라보며, 평소의 미소를 다시 지었다.

"육 사장님, 왜 이렇게 늦게 돌아오셨어요?"

육징츠는 한동안 그를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시선을 그의 품에 안긴 장란에게로 옮기고 나서야 발걸음을 안으로 옮겼다.

"페이 부사장님은 제가 돌아온 걸 보니 실망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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