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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34

그녀는 손으로 더듬어 문손잡이를 찾아 문을 열고 뛰쳐나갔다. 마치 뒤에서 귀신이 쫓아오는 것처럼.

계속 달려 침실로 돌아와 문을 밀어 열고 침대 위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가 숨었다.

강란의 심장은 극도로 빠르게 뛰고 있었고, 온몸이 이불 속에서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녀는 귀를 막은 채, 머릿속에 파편처럼 흩어진 장면들이 스쳐 지나가 머리가 찢어질 듯 아팠다.

사닝이 문을 열고 들어와 그녀가 이불 속에 숨어 있는 것을 단번에 알아챘다. 조용히 다가가 이불을 잡고 확 걷어냈다.

"찾았다!"

원래는 강란을 놀라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