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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1

사오닝과 하루 종일 놀다 보니 그녀는 이미 루징츠가 자신을 혼내려 했던 일을 잊어버렸다. 그녀는 남자의 팔을 붙잡고 뼈가 없는 것처럼 그에게 기대었다.

"배고파."

루징츠는 한숨을 쉬며 몸을 돌려 나갔다. "가자."

장란은 깡충깡충 뛰며 그의 뒤를 따랐다. 깨어난 이후로 이렇게 행복했던 적이 없어서 걸을 때마다 바람이 느껴질 정도였다.

하지만 이 행복감은 약을 마실 때까지만 지속되었다.

까맣게 보이는 약을 보자 장란은 순간 얼굴을 찡그리며 불만스럽게 고개를 돌렸다.

루징츠가 말했다. "착하게 약 마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