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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1

"일단 차에서 내리자."

육징츠는 그녀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차 문을 열고 내렸다.

장란은 입을 삐죽거리며 할 수 없이 그를 따라 차에서 내렸다.

펑친은 그녀의 기운 없는 모습을 보고 의심스럽게 육징츠를 쳐다보았다. "그녀 왜 그래? 잠을 못 잤어?"

육징츠는 그를 흘겨보며 말했다. "네가 상관할 일이 뭐야? 들어가서 이혼이나 하자!"

펑친은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그에게 반박할 마음도 없었다.

어차피 이혼할 거니까 그는 장란을 걱정할 이유도 더 이상 없었다.

펑친이 마음을 바꾸는 것을 막기 위해 펑량도 사람을 보내 그를 따라가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