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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4

그는 조심스럽게 전화를 받으며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린 비서, 무슨 일이신가요?"

린정이 말했다. "이혼 합의서 서명은 끝났는지 물어보려고요. 지금 사람을 보내서 가져가도 될까요?"

펑량은 얼굴이 창백해져 한동안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말문이 막혔다.

린정은 그의 침묵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며 어조도 그리 친절하지 않게 바뀌었다. "펑 사장님, 전에 저한테 약속하셨잖아요. 설마 번복하실 건 아니죠?"

펑량은 즉시 휴대폰을 들고 침실을 나와 웃음기를 띠며 말했다. "린 비서, 내가 약속한 일은 반드시 지킬 테니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