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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9

구역질을 참으며 그녀는 한 번에 약을 다 마시고는 그릇을 육징츠에게 던졌다. 이를 드러내며 부채질을 하면서 입 안의 쓴맛을 날려 보려고 했다.

하지만 별 효과가 없어서 쓰레기통 옆에 엎드려 두어 번 헛구역질을 하더니 약을 대부분 토해 버렸다.

육징츠는 그 모습을 보고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손을 뻗어 장란의 등을 가볍게 두드렸다.

토하고 난 후, 육징츠는 그녀에게 물 한 잔을 건넸다.

그녀는 물잔을 붙잡고 큰 모금으로 입에 물을 들이켰다. 그리고 눈가가 붉어진 채 억울한 표정으로 육징츠를 바라보았다.

육징츠는 주머니를 뒤적거려 사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