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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5

"됐어요!" 육성문이 그녀의 말을 끊었다. "만약 오늘 날 불러낸 이유가 이런 얘기를 하기 위해서였다면, 우리 사이에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네요."

강운의 목소리가 갑자기 멈췄고, 흐릿한 눈에 눈물이 고였다.

육성문은 그 모습을 보고 태도가 다시 누그러졌다. 그는 어색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만 생각해요. 생각하면 할수록 더 깊이 빠져들게 돼요. 희윤이가 떠났지만, 당신에게는 아직 내가 있잖아요. 앞으로 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찾아와요.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반드시 도울게요."

강운은 눈물을 삼키며 억지로 미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