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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2

"회사 일로, 우리는 같은 방향이 아니야."라고 육경지는 차에 기대어 느긋하게 담배 한 개비를 물었다.

육부인은 그의 말을 듣고도 별 생각 없이 다른 차에 올라 떠났다.

육경지는 주차장에 서서 담배를 피우며, 주변의 차들이 떠나자 이곳에는 그만 남게 되었다.

그는 손에 든 담배꽁초를 바닥에 던져 발끝으로 비벼 끄고, 차 문을 열어 막 떠나려는 찰나, 뒤에서 갑자기 누군가 그를 불렀다.

육경지는 동작을 멈추고 뒤돌아보니 강운이 분노한 표정으로 뒤에 서 있었다.

그는 몸을 돌려 두 손을 주머니에 넣고 게으르게 차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