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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3

그는 일회용 수건을 짜서 강란에게 건네주며 물었다. "육 회장의 주사 바늘은 네가 뽑은 거니?"

강란은 잠시 동작을 멈추더니 곧바로 거울을 통해 림정을 불안하게 쳐다봤다. 그녀의 반응은 이미 너무 명백했다. 바로 그녀가 한 짓이었다.

림정은 순간 두통이 밀려오는 것을 느꼈다.

"됐어, 빨리 씻어."

강란은 입술을 깨물며 수건으로 얼굴과 가슴에 묻은 핏자국을 닦았다.

하지만 그녀가 입고 있는 하얀 패딩은 핏자국이 지워지지 않았고, 한참을 닦다가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 모습으로 나가면 사람들이 그녀가 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