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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1

봉근이 강란의 곁으로 달려와 그녀의 손을 잡고 밖으로 뛰쳤다. "빨리 나랑 가자!"

강란은 그를 따라 뛰면서 뒤를 돌아보았다. 임 아주머니가 이미 쫓아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봉근은 차를 열었고, 강란을 조수석에 태운 뒤 자신은 운전석으로 돌아가 차 문을 열고 앉았다. 그리고 액셀을 밟아 임 아주머니에게 배기가스만 남겨두었다.

임 아주머니는 한참을 쫓아갔지만 따라잡지 못했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초조하게 휴대폰을 꺼내 육경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때 육경지는 아직 회사로 가는 길이었는데, 임 아주머니의 전화를 받자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