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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8

육언계는 이 말을 듣자 얼굴색이 좋지 않았지만, 순간적으로 금방 정상으로 돌아왔다.

"당연하죠. 노 이사장님과 육 이사님께서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니, 저는 반드시 육씨 가문을 위해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소범은 눈치 빠르게 의자 하나를 끌어와 육경지의 뒤에 놓았다. 육경지는 여유롭게 앉더니, 육언계의 몸에 감긴 붕대를 살펴보았다.

"육 총장님, 이게 어떻게 된 일이세요? 이렇게 심하게 다치셨는데, 무슨 물체에 물리신 건가요?"

육언계도 따라서 모르는 척했다. "아마도 물뱀이었을 거예요. 너무 어두워서 저도 제대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