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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2

봉친은 모든 선물을 꺼내놓았는데, 거의 다 여자 액세서리였고 적어도 십여 개는 되었다.

그가 설명을 마친 후, 고개를 돌려 강란을 바라보며 웃으며 말했다. "마음에 드는 게 있어?"

아마도 그의 미소가 너무 환했던 탓인지, 강란은 잠시 넋을 잃었다.

그녀는 잠시 침묵하다가 테이블 위의 선물들을 다시 한번 보고는 분홍색 머리핀을 가리켰다.

봉친은 그 모습을 보자마자 머리핀을 집어 들었다. "이게 마음에 드는구나, 내가 달아줄게."

그는 머리핀을 들고 일어서서 조심스럽게 강란의 앞머리에 꽂아주었다.

봉친은 앞머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