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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7

임 아주머니가 식사를 식탁 위에 올려놓자, 강란은 몇 입 먹으면서 시선을 수시로 현관문 쪽으로 향했다. 그녀는 육경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아마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았다.

그녀는 무심하게 밥그릇 속의 밥을 젓작거렸다. 이렇게 큰 식탁인데, 그녀는 한 입도 먹을 수가 없었다.

임 아주머니가 이 상황을 보고 급히 말했다. "마님, 입맛이 없으시면 이 국이라도 드세요. 나머지는 배고프실 때 드시면 됩니다."

강란은 그녀가 건네주는 국을 바라보다가 잠시 침묵한 후, 받아서 단숨에 다 마셨다.

임 아주머니는 그녀가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