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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1

육경지는 일어나 의사를 따라 밖으로 나가면서, 강란에게 병실에서 잘 있으라고 당부했다.

강란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말에 응하고, 그가 병실을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밖은 이미 완전히 어두워져 있었다.

그녀는 창가로 걸어가 밖에서 여전히 터지고 있는 불꽃놀이를 바라보며, 온몸을 창문에 기대었다.

밖은 어디든 설날의 기쁨으로 가득했고, 나무마다 붉은 등롱이 걸려 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나무에 열린 사과처럼 보였다.

임안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육언계의 병실 밖은 천둥번개가 치며 칠흑같이 어두웠고,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