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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9

"그렇다면......" 친상의 얼굴색이 변했다.

페이칭성이 귤 하나를 집어 들고, 의자에 등을 기대며 느긋하게 귤 껍질을 벗기기 시작했다.

"루옌치 외에는 나밖에 없으니 추측당하는 건 당연해. 걱정하지 마, 넌 곧 승진할 거야."

친상은 그다지 믿기지 않았다. 자신이 누구의 사람인지 알면서도 승진시켜 준다니, 그건 정신이 나간 짓 아닌가?

페이칭성이 그녀를 깊이 바라보며, 눈빛에 실망감이 역력했다. "샤오상, 머리를 좀 굴려봐야겠어."

친상은 그의 말에 얼굴이 좋지 않았지만, 참고 화를 내지 않았다. 그녀는 퉁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