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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4

강란은 울음을 참지 못하고 흐느꼈다. 그녀는 반박할 수 없었다.

페이칭셩이 그녀는 죽어 마땅하다고 했다. 그녀는 정말 죽어 마땅했다. 부모님조차 잊어버린 그녀가 어찌 죽어 마땅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페이칭셩은 그녀가 바닥에 앉아 슬프게 우는 모습을 보며 입가의 조소를 더욱 짙게 띄웠다.

루징츠는 언제 다가왔는지 모르게 그녀 옆에 와 있었다. 그는 몸을 굽혀 바닥에 앉아 있는 강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페이칭셩을 돌아보며 미간을 찌푸렸다. 그가 강란을 울게 한 것이 못마땅한 듯했다.

"너 미쳤어?"

페이칭셩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