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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7

"그래요?" 육언계가 눈썹을 살짝 치켜올렸다. "육 회장님은 정말 저와 승부하시겠어요?"

"왜, 육 사장님은 겁이 나시나요?"

육언계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제가 뭐가 두려울 게 있겠습니까. 육 회장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육경지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대답하지 않았다.

오히려 파스트가 상황을 보고 약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도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그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었다.

파스트가 앞으로 나서서 자발적으로 말했다. "제가 두 분께 카드를 나눠드리겠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