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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4

"위치를 확인해 봐."

배경성이 품속에서 휴대폰을 꺼냈는데, 화면을 열기도 전에 육경지가 입을 열었다. "확인할 필요 없어."

말을 마치고 어디선가 흰색 손목시계를 꺼내 유리 원탁 위에 던졌다.

배경성은 그 시계를 보자 눈빛이 흔들렸다.

그는 시계를 집어들고 자세히 살펴본 후 결론을 내렸다. "그녀가 차고 있던 건데, 누군가 빼앗아 간 거야?"

육경지가 말했다. "주차장에서 주웠어."

황뚱보가 그제야 반응했다. 그래서 아까 자기가 내려가서 한 바퀴 돌고 나서 더 이상 찾지 않았던 거구나. 이렇게 된 거라면,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