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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3

육징츠는 눈썹을 찌푸리며 빠른 걸음으로 방에 들어갔다. 들어가 보니 안은 텅 비어 있었고, 침실 침대도 마찬가지로 비어 있었다.

"이게..." 황뚱이는 눈을 비비며 급히 설명했다. "제가 분명히 아래에서 지키고 있었는데, 그녀가 내려가는 걸 전혀 보지 못했어요!"

그는 덜덜 떨며 육징츠를 올려다보았고, 남자의 살기등등한 시선을 보자 황뚱이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제제제가 감시 카메라를 확인해 볼게요..."

말을 마치자마자 그는 재빨리 감시실로 달려가면서 동시에 호텔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런 상황에, 황뚱이는 도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