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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7

그가 강란을 내버려두고 하염을 구하러 가지 않았다면, 강란은 길을 잃지 않았을 것이다.

이 일에 대해, 육경지는 주된 책임을 져야 한다.

하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그녀는 그저 의지할 데 없는 벙어리일 뿐, 설령 사라지고, 죽고, 인간세상에서 증발해도, 신경 쓸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녀를 위해 정의를 요구할 사람도 없다.

그저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밖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은, 그저 그런 운명일 뿐.

배경성이 또 말했다. "그녀 휴대폰은 호텔에 두고 왔겠지?"

맞다, 강란은 휴대폰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