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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8

그는 그 간병인을 찾아가서 육부인이 강란에게 이혼을 강요했던 일을 장윤에게 말했다. 장윤은 자신 때문에 강란이 고통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신으로 인해 그 순진한 노인이 그렇게 많은 고통을 겪었다는 것을 깨달은 장윤은 결연히 자신의 생명을 끝내기로 결심했다.

소리 없이 죽었고, 이 세상에 어떤 말 한마디도 남기지 않았다.

하지만 사람의 계획은 하늘의 뜻만 못한 법. 장윤은 죽었지만, 육경지와 강란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

비록 그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이 계획은 실패했다. 완전히 실패했다.

육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