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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8

마치 어제 육징츠가 그녀를 이 길로 데려갔던 것이 기억나는 것 같았다.

그가 그녀를 울타리 안에 버리고, 무정하게 돌아서서 떠나버려 그녀가 울타리 안에서 개들에게 물려 찢기게 했던 것도.

그러니까 그건 꿈이 아니었다. 모두 진실이었다.

장란은 입꼬리를 살짝 당겨 쓴웃음을 지었다.

이런 좋지 않은 기억들은 왜 매번 생각날 수 있는 걸까. 잊으려 해도 완전히 잊을 수 없어 정말 고통스러웠다.

소범은 계속 차를 몰아 장란을 어강정까지 데려다 주었지만, 밖에 붙은 봉인 테이프를 보고 그는 멍해졌다.

"이게 무슨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