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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6

그녀는 생각했다. 그가 자신을 아무리 싫어한다 해도, 20년 동안 함께 지내왔는데 설마 그녀를 죽이려고 할 리는 없겠지?

곧, 차는 산 중턱에 있는 별장에 도착해 대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육경지는 차를 별장 마당에 세우고, 안전벨트를 풀더니 고개를 돌려 그녀를 한 번 쳐다보았다.

강란은 그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서둘러 차 문을 열고 내렸다.

막 차에서 내리자, 그녀는 멀리서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느꼈다. 그 소리는 봉근이 키우던 개들과는 달랐다. 이 개들의 짖는 소리는 듣자마자 무척 사납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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