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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5

육부인은 눈썹을 찌푸리며 물었다. "그럼 네가 그러는 이유는 뭐니?"

육정지는 자신의 손을 빼내고 일어서서 그녀와 거리를 두었다. "무슨 이유든, 어쨌든 당신 마음에 들었잖아요. 더 뭘 바라는 거예요?"

육부인은 생각해보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았지만, 그 말투가 듣기에 좀 불쾌했다.

그녀는 서러움이 밀려와 눈물을 훔치며 말했다. "이제 네가 나를 이렇게까지 싫어하게 됐니?"

"난 항상 너를 위해 생각했는데, 이렇게 네게 미움받을 줄은 몰랐어. 난 정말 실패한 어머니구나."

육정지는 차가운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얼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