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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1

육경지의 목소리가 눈에 띄게 거칠어졌다. "내 말이 안 들려?"

후 의사는 잠시 멍해진 채 목을 움츠렸다. "네, 네."

더 말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바로 전화를 끊었다.

너무 무서웠다.

사무실에서 육경지는 넥타이를 잡아당기더니, 거추장스러운 넥타이를 아예 벗어 책상 위에 던졌다. 너무 세게 잡아당겨서 단추 두 개까지 떨어져 나갔다.

육언계가 문을 두드리고 발을 들여놓았다.

그는 책상 위의 넥타이와 멀리 날아간 단추를 힐끗 보더니 말했다. "사장님, 무슨 불쾌한 일이라도 있으셨습니까?"

육경지는 의자 등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