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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0

그가 그녀를 보내지 않으려 할수록, 강란은 더욱 불안해졌다.

그녀는 그 문자를 믿지 않았지만, 확인하러 가고 싶었다. 그런데 육경지는 그녀가 확인하러 가는 것을 막았다.

그러니까......

강란은 머리를 감싸며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다 거짓말이야, 그 문자는 가짜야......

후 의사는 구석에 숨어 모든 상황을 지켜보았다. 이 순간에 그는 자신까지 화를 당할까 봐 나서지 못했다.

육경지는 아래층으로 내려가 소파에 앉아 담배를 피웠다. 한 개비 또 한 개비.

결국, 후 의사가 부엌에 숨어 있을 때, 밖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