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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0

그는 오늘 개가 새끼를 낳았다고 했다. 허스키 한 배를 낳았다고.

사진도 한 장 보냈는데, 강란이 세어보니 다섯 마리에서 여섯 마리 정도 되어 보였다.

봉친: 너 어디야? 왜 내 메시지에 답장이 없어, 어떤 강아지가 마음에 드는지 말해봐, 내가 너한테 선물할게.

강란은 노트에 오늘 있었던 일을 기록하고 있었다. 마침 육경지가 그녀에게 빈손으로 집을 나가라고 했던 일, 심지어 입고 있는 옷조차 가져갈 수 없다고 했던 일을 쓰고 있었다.

그녀의 마음이 살짝 움직였다. 손에 든 펜을 내려놓고 봉친에게 답장을 보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