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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

그녀는 자신이 단순히 심술을 부리는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웠지만, 그의 무심함을 생각하니, 그가 자신의 뱃속 아이를 좋아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이 숨막히는 곳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바로 그때, 장란의 휴대폰이 갑자기 진동하기 시작했다.

휴대폰을 꺼내 보니 쓰닝에게서 온 메시지였다.

장란이 루징츠를 힐끗 보았는데, 그 역시 그녀의 휴대폰을 쳐다보고 있었다. 장란이 반응할 틈도 없이 그는 바로 그녀의 휴대폰을 빼앗아 메시지를 열었다.

쓰닝: [란란, 나 외출금지 당했어. 카페도 수색당했고, 내 그림들이 아깝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