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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0

그녀는 몸을 일으켜 침대에서 일어나 앉더니, 발목에 있는 시계를 내려다보았다. 아직 그대로였다.

14시간이 남았다.

그녀가 밖으로 나가자 린정이 마당에 쪼그리고 앉아 짜증스럽게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장란은 손을 뻗어 그의 어깨를 툭툭 쳤다.

린정이 고개를 돌려 그녀를 보자마자 담배를 끄며 말했다. "사모님, 일어나셨어요?"

장란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와 나눌 대화도 없어서 그냥 그대로 넘어갔다.

오히려 린정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 "사모님, 자발적으로 페이칭성과 함께 가신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