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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7

배경성은 그의 손에 있는 총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한 걸음 뒤로 물러서며 웃었다. "형님, 이렇게 놀면 재미없어요."

"너 놀기 좋아하냐?" 육경지가 그에게 물었다.

배경성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말했다. "그건 어떻게 노느냐에 달렸죠. 형님, 이미 총까지 꺼내셨으니 차라리 날 죽여버리세요. 강란이 보는 앞에서요."

총구가 자신을 겨누고 있는데도 그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당당하게 웃으며 육경지가 강란 앞에서 자신을 죽이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듯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두 사람만이 알고 있었다.

강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