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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0

그녀는 재빨리 비옷을 입고 장화로 갈아신은 후 뒤뜰로 향했다.

뒤뜰에 도착하자 장란은 깜짝 놀랐다.

넓게 펼쳐진 채소밭과 수많은 비닐하우스들, 이곳은... 정말로 농장이었다.

게다가 농장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그녀가 도망칠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페이칭셩이 그녀를 채소를 따러 보내도 안심했던 이유를 이제 알겠다.

장란은 바구니를 들고 채소밭으로 갔다. 정말 모든 종류의 채소가 있었다. 호박, 토마토, 오이, 감자......

농장 다락방에서 페이칭셩은 창가에 기대어 서서 채소밭에 있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