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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4

배경성의 웃음이 옅어졌다. "그리고 강금도 있어."

"매제, 이렇게 똑똑한 당신이 이런 간단한 일도 처리 못해요? 아니면, 완롱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건가요?"

육경지의 압박에 직면하여 배경성의 웃음은 오히려 더 깊어졌다. 웃음이 깊어질수록, 숨겨야 할 감정도 더 많아졌다.

감정을 가리는 데는 웃음보다 더 좋은 표정이 없었다.

"물론이죠."

배경성의 말을 듣고 육경지가 갑자기 살짝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수척한 손을 뻗어 배경성의 어깨에 올렸다. "매제, 수고했어요."

"형님 과찬이십니다."

배경성은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