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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2

육징츠가 들어온 후,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육징츠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마치 구세주를 본 것처럼, 비틀거리며 육징츠에게 달려가 "오빠... 오빠, 날 구해줘!"라고 외쳤다.

쉬위안의 눈빛도 변했다. 그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육징츠 옆으로 다가와 "징츠, 완롱이 이런 짓을 한 것, 네가 알고 있었어?"라고 물었다.

매우 직설적으로 물었다. 이미 육징츠와 말장난할 기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머리가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었다. 육완롱에겐 이런 짓을 할 이유도 없고, 그런 배짱도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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