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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9

무슨 글자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들었는지, 육징츠는 미간을 살짝 찌푸리더니 경고하는 듯한 눈빛으로 샤옌을 쳐다보았다.

샤옌은 못 본 척하며 입을 삐죽거렸다. "아이고, 됐어요. 빨리 가요. 이 며칠 동안은 아무것도 안 하고 저만 챙겨주기로 약속했잖아요."

육징츠는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고 특별히 뭐라 말하지 않은 채 그녀를 따라 걸어갔다.

육징츠가 샤옌과 출장을 간 일은 당연히 페이칭성에게도 전해졌다.

육완롱은 화가 나서 투덜거렸다. "이런 때에 애인이랑 놀러 다닐 정신이 있다니, 정말 대단한 배짱이네."

페이칭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