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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7

밤이 깊었다.

강란은 소파에서 뒤척이고 있었다. 그녀는 벽에 걸린 시계를 바라보았다. 열한 시였다. 육경지는 오늘 밤도 아마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았다.

그녀는 몸을 뒤척이며 막 잠들려고 할 때, 갑자기 위층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강란은 고개를 들어 위층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주의 깊게 들어보았지만, 더 이상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다시 누웠다.

하지만 바로 다음 순간, 그녀는 다시 그 소리를 들었다. 마치 누군가 유리창을 밀고 있는 것 같았다.

강란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그녀는 일어나 위층으로 향했다. 창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