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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6

육징츠가 말했다. "모두 오해입니다."

"흥, 오해라고? 너 요즘 정말 눈에 사람이 안 보이는구나!" 육성원은 소매를 한번 휙 젖히고는 차갑게 그를 흘겨보며 그를 지나쳐 계단을 올라갔다.

그가 육징츠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부자지간에 있어야 할 자애로움이라곤 전혀 없었고, 언제나 차갑기만 했다.

어릴 때부터 칭찬 한마디 아끼는 사람이었다.

회사가 승승장구할 때도 칭찬 한마디 없더니, 지금 회사에 문제가 생기자 모든 것을 그의 탓으로 돌리며, 눈살을 찌푸리고 차가운 눈길만 보냈다.

육징츠는 이런 말들을 들으면서도 별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