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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9

강란은 그에게서 전해지는 한기를 느끼며 무의식적으로 한 걸음 물러섰다.

남자는 그녀의 손목을 붙잡았고, 결국 이곳에서 화를 내지는 않았다. "돌아가자."

강란은 입술을 꾹 다문 채 그의 뒤를 조용히 따랐다. 그의 걸음이 너무 빨라 강란은 여러 번 따라가지 못하고 넘어질 뻔했다.

그녀는 차에 던져지듯 탔고, 자리에 앉기도 전에 차문이 세게 닫혔다. 그 소리가 너무 커서 귀가 멍멍했다.

그는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차를 몰아 별장으로 돌아왔다.

차에서 내리자, 그는 다시 차문을 열고 강란을 끌어내렸다.

그녀는 비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