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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1

"왜요? 그가 그렇게 할 이유가 없어요. 지금 그는 육씨 집안의 외아들인데, 앞으로 육씨 집안 전체가 그의 것이 될 텐데, 이런 일을 하는 목적이 뭐죠?"

"외아들이라고요?" 배경성이 비웃었다. "나한테 그런 말을 하세요? 그는 아마도 일찍부터 뭔가를 알고 있었을 거예요."

상대방이 한숨을 내쉬었다.

"더 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배경성은 전화를 끊고 성큼성큼 밖으로 걸어갔다.

나가는 도중에 육경지의 차를 보았다. 그 차는 조용히 길가에 서 있었고, 차 불도 켜져 있었다.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배경성이 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