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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1

강란은 열이 났다.

이전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열이었다. 42.5도. 의사는 이 수치를 보고 깜짝 놀랐다.

허둥지둥 물리적으로 열을 내리고, 해열제를 놓고, 필요한 약은 모두 사용했다.

육경지는 조용히 옆에 서서 그녀의 손목에 시선을 고정했다.

그녀의 손목은 한 바퀴 살갗이 벗겨져 있었고, 물에 젖은 후에는 붉은 반점들이 더욱 선명해졌다. 피부는 하얗게 부어올랐고, 깊게 패인 자국이 유독 눈에 띄었다.

의사는 두 시간 동안 분주히 움직이다가 체온계에서 내려간 온도를 보고는 지쳐서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