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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4

이게 무슨 썰렁한 농담이야.

"안 믿으면 말고." 저우뤼가 컵을 내려놓고 돌아서 나갔다.

허 부장은 그녀의 스타킹을 신은 긴 다리를 응시하며 눈을 가늘게 떴다. 정말 벙어리인가?

그는 여전히 잘 믿기지 않았다.

저우뤼가 돌아온 후,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장란을 몇 번 더 쳐다보았다. 그녀는 허 부장의 속셈을 알고 있었고, 당연히 도움을 줘야 했다.

결국 루완롱이 그녀에게 부탁했으니, 장란을 잘 챙겨달라고.

이런 생각이 들자, 저우뤼는 장란의 책상 앞으로 가서 책상을 두드렸다. "이 영수증을 재무부로 가져가서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