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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

강란은 멍해졌다. 고개를 들자 샤옌이 화가 나서 그녀 앞에 서 있는 것이 보였다.

그녀는 이 자리 때문에 화가 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막 떠나자마자 강란이 여기 앉아 있는 것에 화가 난 것이었다.

강란은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움직이지 않았다.

샤옌은 책상 위의 자료를 집어 들어 보더니, 다시 강란을 노려보고는 그녀 책상 위의 물건들을 모두 집어 쓰레기통에 던져 버렸다.

이 소동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구경했고, 사람들은 수군거리며 뭔가를 말했다.

샤옌은 회사에서 유명한 횡포를 부리는 사람이었고, 누구도 그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