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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

"어떻게 알았어?"

"이 언니에게 들었어."

"있잖아, 보통 벙어리는 귀도 안 들린다고 하던데, 정말이야?"

"진짜일까? 그냥 벙어리라면 그렇진 않을 것 같은데, 내가 알기론 귀가 안 들려서 말을 못하는 거 아니야?"

"한번 시험해 볼까?"

......

장란은 마지막 바구니의 접시를 깨끗이 씻어 소독기에 넣고, 몸을 돌리자 두 명의 여직원이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있잖아, 우리 말 들려?"

"넌 농아인이야?"

두 사람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장란을 살펴보았다. 그저 궁금했을 뿐,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고, 자신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