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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8 쇼다운

주문의 날것의 힘으로 공기가 파직거렸다. 그가 들고 있던 총이 땅에 덜그럭 떨어졌다. 그의 몸은 줄이 끊어진 마리오네트처럼 무너졌고, 가끔씩 경련을 일으켰다. 그의 목에서 피가 튀어 나와 세실이 부드러운 흐느낌과 함께 바닥에 쓰러질 때 그녀를 덮쳤다. 금속성의 날것 같은 피 냄새가 내 콧구멍을 채웠지만, 내가 앞으로 달려가 그녀를 팔에 안아 들면서 그것은 금방 잊혔다. 그녀는 내 팔에 흐느끼며, 나에게 매달려 떨면서 차갑고 떨고 있었다. 내 안의 무언가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나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고 그녀를 가까이 끌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