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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5

나는 오두막을 향해 달려가면서 두 개의 포효 소리를 들었다. 하나는 분명 핀레이의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내게 낯선 소리였다. 나는 더 빨리 달리려고 애쓰면서 공포가 치솟는 것을 느꼈다. 오두막 문을 거칠게 열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계획을 세우거나 현명한 행동이 무엇인지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르는 것 같았지만, 핀레이가 아니었기에 무시했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핀레이의 피 냄새가 확 풍겨왔다. 또 다른 냄새도 있었다. 제임스였다.

"핀레이!" 나는 오두막 안으로 달려들며 외쳤다. 내 코를 믿고 내 짝이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