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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

다시 한번 늑대인간 집단의 집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늑대인간 커뮤니티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했었는데. 하지만 핀레이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어서 결국 내가 굴복했다. 아마도 나만큼 고집이 센 사람을 드디어 만난 것 같았다. 이건 그저 그가 나를 내버려두게 만들기 위한 방법일 뿐이라고 스스로를 상기시켰다. 며칠 머물다가 그의 제안을 거절하고 내 삶으로 돌아갈 것이다. 아무도 내가 누구인지, 무엇인지 모르는 그 작은 마을로. 그게 내가 원하는 방식이었다. 맞지?

나는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긴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