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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

무리는 나와 에이미를 중심으로 원을 형성했다. 피의 맹세는 항상 특별한 행사였다. 한 늑대가 나와 무리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것은 큰 일이었다. 이 의식은 내가 알파로서 좋아하는 부분 중 하나였다. 하지만 원 안에 서서 에이미를 마주하는 것은 다른 방식으로 특별하게 느껴졌다. 그녀는 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내린 채, 모닥불 빛에 반짝이는 녹색 눈으로 아름다워 보였다. 그녀가 무리에 합류하면서 퍼즐 조각이 맞춰지는 듯한 내 감정은 그 어느 때보다 강했다.

"오늘 밤 우리는 무리를 열어 새로운 구성원을 맞이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아르메리...